엘림외국인선교회

 

 

HOME목사님E-mail

KoreaEnglish

 

 

 

  

 
 

 

 

인  사  말

 

 

엘림마을 소개

 

 

찾아오는 길

 

 

이달의 일정

 

 

성경이어쓰기

 

 

색상표 및 태그

 

 

 

 

 

 

 

 



 그때가 생각났다(11)
작성자: ellimvillage   등록일: 2018-01-13 10:54:47   조회: 111  



그때가 생각났다(11)

오늘 아침 식사 후 설거지를 하다가 손을 비었다
숟가락 통에 과도가 꽂혀 있는 것을 모르고 손을 집어넣다 다쳤다.
아내는 미안해 하면서 상처난 곳에 연고를 바르고 반창고를 붙여주었다.
그래도 내가 매일 하는 일을 하다가 다쳤기 때문에 나는 무덤덤했다.

그때가 생각났다.
나는 고등학교때 멀리 유학생활을 했기 때문에 방학 때만 고향에 올 수 있었다.
고교 1학 때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그립고 반가운 가족을 찾아 집에 내려왔다.
고향으로 가지 않고 부모 형제들이 사업을 하고 있던 고흥 어장막으로 향했다.
우리 가족으로서는 그곳이 타지이기 때문에 그 동네 주민들과 잘 지내려고 했었다.

생선이나 멸치 등 여러 종류의 고기들을 마을 사람들에게 나눠주곤 했다.
그당시에는 거의 물물 교환을 하다시피 하면서 생계를 꾸린 것 같았다.
어머니는 뭍에서 내려온 아낙네들에게 생선이나 멸치를 주면
그분들은 쌀이나 고춧가루 등 갖가지 양념들과 곡식들을 내놨었다.

그분들이 우리 어장막을 찾는 날이면 조그마한 장이 서는 것 같아 구경하는 게 즐거웠다.
그분들은 가져온 여러가지 식품이나 물건을 돛자리 위에 펼쳐놓았다.
그리하면 어머니는 일정한 양의 생선들을 그것들과 물물교환을 하셨다.
우리는 일절 농사를 짓지 못했기 때문에 모든 농산물은 그렇게 해서 마련되었다.

나는 그날 햇볕이 내려쬐는 무더위에 모래 사장을 거닐면서 산책하고 있었다.
한참을 걷는 중에 발바닥이 갑자기 따끔해지는 걸 느꼈다.
주저앉아 발바닥을 살펴보니 커다란 유리 조각이 발바닥을 길게 그어놓았다.
발바닥에는 붉은 피가 줄줄 흐를줄 알았는데 피는 조금 흐르고 이상한 액체가 흘렀다.

노란색을 띈 대구알 같이 둥근 알갱이들이 피랑 섞여서 흘러내리고 있었다.
피는 조금 흐르고 노랑 알갱이들이 더 많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아니 내 몸 안에 왜 이런 노랑 알갱이들이 들어 있단 말인가?
나는 수년이 지난 지금 생각해봐도 내 몸 안에 있었던 그런 알갱이들을 이해할 수 없다.
어쩌다 식당에서 생선회를 먹다보면 생선 알을 먹곤했는데 그 때 일이 생각났다.

나는 주변에서 헝겁을 주워서 길게 갈라진 발바닥을 둘둘말아 동여매어 지혈을 시켰다.
거즈나 반창고나 어떤 비상 약품도 없었기 때문에 혼자 그렇게 처치릏 해야만 했었다.
나는 다리를 질질 끌고 집으로 돌아와 다시 깨끗한 헝겁으로 상처를 싸매려고 했다.
갈라진 속살을 들여다보니 여전히 노란 알갱이들이 뽀글뽀글 안에 고여 있었다.

다른 사람들 몸 속에도 이런 노랑 알갱이들이 있는걸까 궁금해 했었다.
발바닥은 쓰리고 통증이 심해서 걷기조차 힘들었지만 아무런 대책이 없었다.
이대로 시간이 가면 상처가 아물어지겠지만 몇 날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다.
여름 방학 때 실컷 뛰어다니고 낚시하고 등산가는 것은 물건너가버린 것 같았다.

이렇게 발바닥에 통증을 느끼면서 밤에 겨우 잠을 잤고 이튼날에 헝겁을
갈아끼우기 위해 어제 싸매어두었던 헝겁을 풀었다.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인가!
어제 발 바닥이 유리조각에 찔려 길게 갈라지고
그 틈새로 피와 노랑 알갱이들을 한움큼 쏟아냈었는데.....

아무리 살펴봐도 상처난 흔적이 보이질 않았다.
신기하게도 밤 사이에 완전하게 깨끗하게 치료되어 흉터도 찾아볼 수 없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그저 신기할 뿐이었다.
내 인생에 최초로 경험했던 신기한 사건이었다.
이런 일을 의학적으로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는가?

밤 사이에 상처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치유가 되다니....!
나는 그날부터 이전처럼 뛰어다니고 낚시하고 등산다닐 수 있었다.
이 세상에는 인간의 지성으로는 다 알 수 없고
깨달을 수 없는 신묘막측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이런 일들을 영적인 세계에서 바라보지 않으면 알 수 없을 것이다.
나는 어린 나이에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시어 나를 치료해주셨음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이 부리시는 천사들 중에는 '치료의 영인
'치유의 천사'들이 있음을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우리가 치유를 위해 기도할 때도 역시
치유의 천사가 찾아와서 만져주는 것을 체득하고 있다.
예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직접 치료해주시지만,
우리가 치유를 위해 기도하면 치유의 천사를 통해 하나님이 고쳐주시는 것이다.

우리가 치유 기도를 할 때마다 치유의 천사가 대기하고 있다가
하나님의 명령이 떨어지면 즉각적으로 방문하여 치유 사역을 해내는 것이다.
오늘날에도 치유 사역은 영적 생활과 목양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성령의 역사하심이 있는 교회에는 반드시 치유의 역사가 나타나는 법이다.
..............................

그때가 생각났다(12)
그때가 생각났다(10)

Copyright 1999-2018 Zeroboard

 

 

Copyright ⓒ 2006 엘림외국인선교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