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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더러 어쩌란 말인가
작성자: ellimvillage   등록일: 2018-10-15 21:13:02   조회: 61  




나더러 어쩌란 말인가?

엊그저께 미국에서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이곳에 있을 때 나랑 친밀하게 지냈던 우즈벡 가족이었다.
그런데 상당히 부담스러운 부탁을 받았다.

그의 아는 친척 형제가 한국을 방문했었는데 큰 사고를 겪었단다.
아는 사람 차를 얻어타고 이동하다가 커다란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한다.
물론 외국인 차라 보험에 들어있지 않아 보험 혜택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 안양에 있는 대학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데 이미 한 달이 넘었다고 한다.
당장 퇴원하고 싶은데 아는 사람이 한국에는 아무도 없다고 한다.
그래서 내게 부탁하려고 미국에서 내게 전화로 부탁을 한 것이다.

대태부를 크게 다쳐 걷기가 불가능하고 더 많은 치료가 필요하다고 했다.
퇴원하려고 하니 치료비 1400만원을 지불해야 한다고 병원에서 통보를 받았단다.
나더러 이 거금의 치료비를 어떻게 하란 말인가?

내게 커다란 부담이 되는 부탁이어서 마음이 많이 무거웠다.
그는 나와는 생면부지인 사람이며 한 번도 본 적도 없는 외국인이다.
그런데 병원에서는 치료비를 내고 빨리 퇴원하기를 종용하고 있다고 한다.

나더러 어쩌란 말인가?
퇴원하면 그가 거주하면서 계속 병원 치료를 받도록 원룸도 하나 얻어야 할 처지이다.
오늘 아는 우즈벡 학생을 통해서 가까스로 원룸을 얻어놨다는 소식을 들었다.

내가 할 일은 이 외국인 친구를 대학 병원에서 퇴원시키는 일이었다.
나는 미국에 전화해서 가능하면 최대한 치료비를 깎아서 퇴원하도록 노력하겠노라고 말했다.
나는 원무과 주무 담당자와 통화를 하고 우리의 사정과 입장 그리고 딱한 처지를 설명했다.

나는 단도직입적으로 이런 환자에 대해서는 '결손처리'하라고 정중하게 부탁을 했다.
결손처리라는 게 무엇인가?
나는 원무과에 이런 항복이 있다는 것을 진즉부터 알고 있는 터라 부탁했다.

원무 담당자는 내 말을 듣고는 한참을 고민했다.
어떻게 이런 거금을 결손처리할 수 있다는 말인가?
그의 결심뿐 아니라 병원 차원에서 대책을 세우고 결단을 내려야할 사안이었다.

나는 그에게 승부수를 던졌다.
그리고 내가 한 말에 병원측에서는 기꺼이 설복당했다.
내 의견과 주장대로 그들은 그렇게 결손처리하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오늘 오후에 기분좋게 모든 치료비를 깔끔하게 처리하고 무탈하게 퇴원시켰다.
그는 아주 작은 금액만을 지불하고 병원에서 퇴원하여 준비된 원룸으로 왔다.
미국에서 이런 소식을 듣고는 얼마나 고마워하고 기뻐하는지...

나는 최소한 절반 정도는 치료비를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
그렇지만 결론적으로는 나는 절반도 채 안되는 소액만 지불하고 퇴원하게 했다.
오늘 보람있고 기쁨이 되는 일을 처리해서 나도 기분이 좋았다.

미국에서 이 소식을 들은 친척들도 덩달아 위로받고 기뻐해주었다.
내일은 처음으로 원룸에 있을 환우를 만나 앞으로의 일들을 의논할 예정이다.
이 모든 일이 가능하도록 인도해주시는 우리 주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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