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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편을 선택하라
작성자: ellimvillage   등록일: 2017-06-09 16:37:47   조회: 78  




좋은 편을 선택하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그러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눅10:41-42)."
이 예수님의 말씀은 내가 아주 좋아하는 구절 중 하나이다.

마르다는 음식을 준비하느라 부엍에서 분주하게 움직였고,
마리아는 예수님 앞에 무릎꿇고 앉아 말씀듣기를 원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렇게 앉아있는 마리아를 칭찬하셨다.
식사에 초대받은 사람의 도리와는 동떨어진 예수님의 생각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예수님의 궁극적인 관심은 육적이고 세상적이며 일시적인 일이 아니라,
영적이고 하늘에 속한 일이며 영속적인 일이다.
사람이 태어나서 살다가 죽고 썩고 없어지는 일이 아니라,
사후에 다시 살아서 영원히 살 존재로 예수님은 사람을 보시는 것이다.

며칠 전에 어떤 분에게 복음을 전한 일이 생각난다.
'이 세상에서 다시 만날 수 없을지라도 우리 천국에서 다시 만납시다.'
내가 그분을 보았을 때는 그저 어쩌다 한 번 만난 인연이 전부가 아니라,
그 사람을 영속적인 존재 즉 천국이나 지옥에서 영원히 살아갈 존재로 보았다.

예수님께서 마리아를 칭찬하신 일은 그분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과 연결된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속하시어 하나님의 자녀요 천국 백성 삼으시기 위함이었다.
세상 사람은 먹고 마시고 즐기는 일에 매어있는 데 마르다가 그 그림을 보여준다.
마리아는 영적인 존재로서 하늘에 속한 사람으로 하늘의 만나를 먹는 그림을 보여준다.

사람의 안목으로는 분주하게 열심히 살아서 부자되고 유명해지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잇다.
마리아의 경우는 어찌하든지 하나늘에 속한 것들을 소유하고 내 것으로 만들고자 힘쓴다.
왜냐하면 하나님 앞에서는 오직 믿음으로 행한 일만 주께서 기억하시고 상을 주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예수님이 하늘로부터 세상 안으로 오시 분이듯이,
세상 속에서 하늘에 속한 존재로 살고 있다.

나는 간밤에 밝게 빛나는 보름달을 베란다 창 너머로
바라보면서 하나님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하나님께 세삼스럽게 많은 질문을 던졌다.
하나님은 누구십니까?
저는 누구입니까?

이 세상은 언제쯤 종말을 맞이할까요?
제가 어떻게 살아야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가요?
하나님이 제게 원하시는 삶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제가 어떻게 살아주길 원하십니까?

온 우주가 하나님의 입김과 말씀으로 지음받은 게 신기합니다.
그런데 왜 사람만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따라 지으셨읍니까?
하나님 창조주께서 나의 영의 아버지가 되심이 그저 놀랍고 신비합니다.
제가 예수님 이름 아래에서 기도하면 아버지께서 응답하심도 신비합니다.

많은 자녀들 중에 유독 저를 향해 많은 자비와 긍휼을 베푸시는 것 같아 기쁩니다.
아무 것도 염려 말고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아뢰라는 말씀에 큰 위로를 얻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불꽃같은 눈으로 저를 감찰하시고 지켜주시고 인도하심도 감개무량입니다.
저의 많은 죄들과 허물보다 더 넓고 크고 높고 많은 아버지의 은혜로 인해 감격합니다.

하나님이신 주 예수님이 보실 때 좋은 편이란 무엇인가 주님께 여쭤봤다.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인정하시고 상 주실 모든 선한 일들이다.
오직 주 예수님만 선하신 분이시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은 생래적인 죄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선할 수가 없다.

구약의 십계명을 온전히 지키는 자가 선한 사람이요,
신약의 예수님이 주신 새 계명 즉 하나님과 사람 사랑을 실행하는 자가 선한 사람이다.
이 세상에 이런 두 가지 계명을 온전히 지키는 사람이 있을 수 없다.
그럼에도 밤 하늘에 빛나는 별들처럼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소수의 사람들이 있다.

욥이나 노아는 당대에 의인이라 하나님이 칭찬하심은 그들이 그나마 선한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오늘날 내 주변에서 이 두 가지 계명을 온전히 실행하는 사람이 없음은 우리가 사람이기 때문이다.
내가 행하는 일들 중에 왼 손이 하는 것을 오른 손이 모르게 한 일이 과연 몇 가지나 될까?
어떤 목사님이 천사들 앞에서 딱 두 가지 선한 일로 칭찬을 받았다는 간증은 충격이었다.

그 두 가지는 아무도 모르고 당사자 둘만 알고 있었던
작지만 은밀한 선행이었던 것이다.
나팔을 불어버리거나 사람들에게 알려져서
칭찬받고 높임받고 상받은 적이 있다면 하나님은 이를 외면하신다.

이처럼 작지만 은밀한 중에 보고 계시는 선행을 하기 위해서는
부지런히 수시로 가지치기를 잘 해야 한다.
농부들이 애써 가꾼 과목들을 일년에 한 두차례씩 과감하게 가지치기를 한다.
이는 그 나무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더 양질의 좋은 과실을 얻기 위함이다.

흩어진 마음, 여러갈래로 나뉘어진 생각으로는 선행을 하기가 어렵다.
무슨 일을 하기 전에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게 참으로 중요하다.
그리스도인은 일의 우선순위를 어떻게 결정하면 좋을까?
매사를 예수님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판단하는 일이다.

가령, 몇 가지 예를 들어보자.
나는 이와같은 일들을 외국인 사역이라는 특성때문에 자주 경험하는 바이다.
내 수준에 돈이 2만원이 있는데 이것을 가지고 무엇을 사려고 계획했다.
그런데 어떤 갑작스런 일로 인해 어려움 당하는 지체를 돌볼 상황과 마주쳤다.

이럴 때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이를 눈 딱 감고  외면해버리면 너무 쉽게 끝나버린다.
하지만 성령께서 마음을 움직여주시면 순종하여 손을 뻗어 도와주어야 한다.
내가 사고싶은 것은 다음 기회에 다시 살 수 있겠지만,
하나님이 붙여주신 이 사람에게 선을 행할 기회는 다시는 찾아오지 않기 때문이다.

음식과 의복을 나눠주고 어려운 사람을 돌보았던 사람에게 예수님께서 칭찬하셨다.
그러자 그 의인은 예수님께 반문했다.
'제가 언제 그런 일을 했답니까?'
그러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어린 소자에게 냉수 한 그릇 대접한 일도 하늘에서 상을 잃지 않는다.'

이는 아주 하찮은 일이지만 중요한 것은
오직 하나님과 당사자만 알고 있는 선행이다.
어느 누가 어린 소자에게 냉수 한 그릇 대접했다고 나팔을 불겠는가?
사람들은 남들이 감격하고 부러워할 정도로
크거나 특별한 선행을 할 때 나팔을 불기 쉽다.
예수님의 마음을 가진 사람은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선을 행할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다른 예를 하나 더 들어보자.
나는 지금 어느 방면으로 급하게 갈 일이 생겼다.
그런데 다른 어느 곳으로 급하게 함께 가주길 바라는 급한 전화를 받았다.
나는 이미 정해진 계획이 있다고 외면할 것인가 아니면 관심을 가질 것인가?
성령 하나님께서 마음에 감동을 주시면 내 일은 미루고 그 사람을 도우려고 할 것이다.
예수님께서도 남이 오리를 동행하기를 원하면 십리를 동행해주라고 하셨다.

그리스도인은 이처럼 내주하시는 성령님의 지도와 인도를 받기 위해서
평소에 성령님과 친밀하게 교통하는 생활이 일상화돼야 한다.
다른 사람의 도움을 거절하는 것이
예수님의 도움을 거절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자.
어떻게 감히 예수님이 내민 도움의 손길을 거절할 수 있겠는가?
나와 예수님이 하나이듯이 나와 이웃이
또한 하나라는 일체의식 혹은 지체의식이 중요하다.

하늘과 땅이 다르고, 낮과 밤이 다르듯이
그리스도인은 의식구조 자체가 세상과 달라야 한다.
나도 여러 방면에서 수시로 가지치기를 잘 해야 할 것이다.
무익한 일, 열매 없는 일, 하나님이 계수하시지 않는 일에서 손을 떼야 한다.
하나님이 기억하시고 상 주시고 인정하실만한 선한 일에 부요한 자가 되도록 힘쓰라.

하나님은 부자들이 선한 일을 하고, 선한 일에 부요하고 하늘에 보화 쌓기를 원하신다.
과부가 두 렙돈을 헌금하자 크게 칭찬하셨듯이,
내 형편과 처지에서 최선을 다 해 선을 행하는 지혜를 모아야겠다.

오늘 나는 아산 강당골 깊은 산속에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지체를 말없이 찾아간다.
하나님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을 것이고 내가 받게 될 어떤 메시지도 있을 것이다.
'내가 병들었을 때에 나를 돌아보았느냐'는 예수님의 말씀이 귀에 들리는듯 하다.

짐승의 우상(계13:15)
오늘 주신 말씀(201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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