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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난한 목사
작성자: ellimvillage   등록일: 2016-10-26 08:35:00   조회: 141  



가난한 목사

엘림 선교회를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지체가 내게 말했다.
'목사님은 한국에서 가장 가난한 목사일 겁니다.'
이 말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가난한 것은 불편할지 몰라도 불행한 것은 결코 아니다.

사람들이 소유의 유무로 행불행을 말한다면 이는 커다란 착각이다.
진정으로 소유와 행불행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산 속에 파뭍혀 살지만 행복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캄보디아 모녀를 초청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제반 필요한 서류를 힘들게 준비해서 보냈다.
한 가지 서류가 빠졌다.
초청자의 지난 3개월 동안의 은행 잔고 증명서였다.

초청자의 지난 3개월 동안의 예금 잔고가 300만원이 넘어야 한단다.
그런데 나는 2백만원이 채 안됐다.
그래서 이 서류를 준비할 수 없었다.
따라서 비자 발급은 당연히 거절당했다.
시간이 흘러갔다.
이번에는 은행 잔고 증명서 대신 활동 계획서를 보내란다.
활동 계획서를 보낸 후 곧 바로 비자를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오늘 이 선교사님과 초청했던 모녀를 만나기로 약속했다.

나는 통장에 300만원은 커녕 200만원도 없는 목사다.
나는 정말 가난한 목사다.
십자가 전도 동역자 정 목사가 바지와 벨트를 사 줄 정도이니 말이다.
어쩌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난한 목사인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이게 어쩠단 말인가?

최근에 안타까운 뉴스를 봤다.
이방인이자 외국인 선교의 대표 주자로 오랫동안
이름을 날리고 정부로부터 훈장까지 받은 김*성 목사 이야기다.
여직원과의 스켄들 문제를 입막음 하기 위해 2억 5천만원이 넘는 돈을 줬단다.
우리 엘림 일년치 지출 금액이 3천만원이 채 안된다.
이 금액이라면 우리 엘림외국인선교회의 10년치 예산과 맞먹는 금액이다.

그에게 그렇게 많은 수십억원의 후원금이 없었더라도 이런 사단이 일어났을까?
일반인들이나 사업가들이 부유하게 사는 것은 당연하다.
열심히 일해서 물질적으로 여유있게 사는 게 모든 이들의 로망이다.

하지만 성직자라는 목사에게는 이야기가 다르다.
목사는 어떤 이유에서라도 물질적으로 부요해서는 안된다는 게 내 지론이다.
왜 그런가?
가난한 목사의 변명이 아니다.
목사가 가난하게 살아야 할 합당한 이유가 있다.

1. 가난한 목사는 더 많이 더 자주 하늘을 쳐다보게 된다.
   교회 개척 당시 얼마나 많이 자주 기도했던가.
   그래서 얼마나 자주 많이 오병이어나 까마귀 기적들을 체험했던가.
   예나 지금이나 기적적인 사건 체험은 오직 기도하는 사람의 차지다.
   지금은 왜 기적을 체험하기 어려운가?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간절한 기도가 없기 때문이다.

   배부른 목사가 과연 얼마나 기도할 수 있겠는가?
   서울  어느 대형 교회 목사님 사모님은 새벽 기도회에 참석하지 않아 문제가 되었다.
   그래서 측근들이 물어봤단다.
   새벽 기도회에 참석하지 않는 사모님의 대답은 간단했다.
   '나는 새벽에 기도해야 할 이유나 문제가 없습니다.'
   과연 지금도 배부른 목사가 기도해야 할 이유나 문제를 가지고 있을까 싶다.
   지금 내 상황처럼 백만원이 넘는 거금이 필요할 때는 더 매달려 기도하게 된다.

2. 가난한 목사는 범사에 절제하는 훈련이 체질화 된다.
   먹고 싶어도 입고 싶어도 호주머니가 비어있으면 단지 희망 사항일 뿐이다.
   가난한 목사는 빈 호주머니 때문에 자연스럽게 절제하고 단순하게 살게 된다.
   목사가 잘 입고 잘 쓰고 잘 돌아다니는 것은 하나님 앞에 부끄러운 일이다.
   예수님, 제자들 그리고 믿음의 사람들이 한결같이 청빈한 삶을 행복하게 살아냈다.
  
3. 가난한 목사는 가난한 사람들의 사정을 잘 알아 잘 돌아보게 된다.
    과부가 과부의 사정을 알아준다는 말이 일리가 있다.
    가난하게 살아가며 목양하는 목사는 항상 가난한 자의 형편을 살피게 된다.
    위를 올려다봐도 아래를 내다봐도 온통 가난한 이웃들만 눈에 들어온다.
    가난한 목사는 가난한 이웃들의 좋은 위로자요 돕는 자가 될 수 있다.

4. 하나님은 물질적으로 부요하게 사는 삶에 대해 경고하신다.
   사람의 생명이 물질의 넘넘함에 있지 않다.
   사람은 하나님과 물질 중 한 편을 택하고 섬겨야 한다.
   여기에서는 물질이 물신(mammon) 즉, 사람이 섬기는 우상이 된다는 말이다.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 귀를 통과하는 것이 더 쉽다.

   말세에 부요한 자에게 화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셨다(딤후 3:1-5).
   말세에는 사람들이 세 가지를 더 사랑한다.
   1. 사람들이 하나님보다 자기를 더 사랑한다.

   2. 사람들이 하나님보다 돈을 더 사랑한다.

   3. 사람들이 하나님보다 쾌락을 더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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